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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 변이 출현 우려”…한국에 어떤 영향?..
정치

“北 새 변이 출현 우려”…한국에 어떤 영향?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8 17:52 수정 2022.05.18 17:52
빠른 확산세가 위험 요인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북한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관련 질문을 받고 "(북한이 백신 등) 사용가능한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확실히 걱정된다"며 "WHO는 확인되지 않은 전염이 있는 곳에서 항상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위험이 더 높다고 반복해서 밝혀왔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코로나19는 매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23만2880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총수는 62명이다. 4월 말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발열자 총 수는 171만5950명에 달한다. 북한이 확진자 대신 발열자 수를 발표하는 것은 진단기기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잇따라 우세종으로 자리잡은데 이어 오미크론의 세부 계통인 BA.2.12.1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 다른 세부 계통인 BA.4와 BA.5도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BA.1과 BA.2가 섞인 XQ, XE, XM 등의 재조합 변이도 속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북한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는 BA.2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 변이 발생 여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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