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지역 구의원에 도전장 ‘MZ세대 눈길’..
정치

대구지역 구의원에 도전장 ‘MZ세대 눈길’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19 18:06 수정 2022.05.19 18:06
청년 정치인 기대감 UP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 운동이 19일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대구지역 청년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기성세대의 '정치 경험'에 맞서 '신선함'으로 승부를 보는 청년 정치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동규 후보 '세대탈피, 조화 강조'
국민의힘 김동규(28) 동구의원(동구 마) 후보는 출마지역에서 나고 자라면서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 주기 위해 출마했다. 정당 활동 경험과 영남대 총학생회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서 봉사하겠다는 마음이다. 김 후보는 세대갈등을 탈피한 '조화'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출마 지역에서 세대 갈등보다는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청년 정치인의 허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율하동 거리의 현대화를 통해 청년 창업 교육 및 청년 임대 지원 등 커뮤니티를 형성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지역이 노인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맞춤형'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민주당 정대현 후보 '공감정치 펼칠 것'
더불어민주당 정대현(30) 수성구의원(수성구 가)후보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1인 홀몸 청년들 등 소외된 주민에 '공감'하고 돕고자 출마했다.
정 후보는 "수성구가 겉으로 보면 번화가이고 잘 사는 동네지만 빈익빈 부익부가 크다"며 "어릴때부터 이곳에서 자라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눈에 띄는 데 힘든 주민들을 챙기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그들을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당 임아현 후보 '다양한 목소리 낼 것'
임아현(26·여) 정의당 동구의원 후보는 정당 활동을 7년째 하는 나름의 노련미 있는 후보자이다. 임 후보의 정치 경험은 기성세대의 정치 경험 못지않다. 20대 초·중반을 정당에서 활동하며 '성장'해 왔다.
임 후보는 "만 19세 때 당에 입당해 당 활동을 하고 청년 단체 활동도 해 지역사회나 현안들에 대해서 관심 갖고 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1인 가구에 대한 지원 조례 마련'과 '모두가 차별 없이 다닐 수 있는 동네'이다.
임 후보는 "신천4동의 경우 1인 가구 비율이 60%넘고 여성이 사는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며 "여성 1인 가구 혹은 1인 가구를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조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