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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찾아온 열대야… 밤 최저 25.1도..
사회

포항에 찾아온 열대야… 밤 최저 25.1도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20 17:27 수정 2022.06.20 17:28
작년보다 24일 빠른 기록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경북 포항에서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 사이 유지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포항에서 기록됐다.
19일 낮 최고기온이 34.6도를 기록하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전 6시 기준 포항의 밤 최저기온은 25.1도로 집계됐다. 이번 열대야는 지난해 7월12일에 비해 24일 빠른 기록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열대지방 밤처럼 잠을 청하기 어려운 상태를 가리킨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덥겠다"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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