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 참석한 포스코 그룹 임직원들이 경영쇄신 실천 선서를 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16일 ‘경영쇄신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날 포스코는 포항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과 서울, 광양, 송도를 영상으로 연결해 포스코그룹 전 임원과 부장·그룹장, 제철소의 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를 실시했다.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권오준 회장이 경영쇄신 관련된 당부를 전하고, 모든 참석자들이 ‘경영쇄신 실천 다짐’ 선서를 했다.
포스코는 최근 경영환경 악화와 검찰수사에 따른 국민 신뢰상실로 창사 이래 최대 경영위기 상황을 맞았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날 권회장이 직접 발표한 5대 경영쇄신안은 ▲사업포트폴리오의 내실있는 재편성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 명확화 ▲인적 경쟁력 제고와 공정인사 구현 ▲거래관행의 투명하고 시장지향적 개선 ▲윤리경영을 회사운영의 최우선순위로 정착 등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