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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규제해제… 주택 구매심리 되살아날까?..
경제

대구 규제해제… 주택 구매심리 되살아날까?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2/07/03 17:34 수정 2022.07.03 17:34
‘시지 삼정그린코아’
‘범어 자이’ 청약결과 주목
삼정 모델하우스 4일간
8천명 방문 기대감 UP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고 다른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고 된 지난달 30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삼정 그린코아 포레스트에 오픈 후 4일간 8천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아 주말 내내 북적였다. 홈페이지 접속자 수는 4일간 2만명을 넘겼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끝나고 사전 예약 없이 모든 방문객을 맞을 수 있었던 상황이라 코로나 이전에 했던 방문객 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정부의 규제 해제이후 실수요자들의 주택구매 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늘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의 규제완화가 급랭되던 주택분양시장에 수요자의 구매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오늘부터 청약을 받는 시지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와 범어 자이의 청약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많은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이 단지들의 청약결과가 하반기 대구주택시장을 예측하는 나침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조정지역 해제가 발표된 30일에 오픈한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전부터 방문객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주택경기가 급랭되었던 상반기에 볼 수 없었던 상황인데 이런 분위기가 청약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특히 정부 규제완화 발표에 따른 시장의 변화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상담시간이 늘어나면서 상담을 대기하는 사람들의 줄은 더 길었다는 후문이다.
분양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주)아름다운 사람들 대표이사는 “실제 방문객 대부분은 시지에 거주하는 분들과 자녀 교육으로 이사를 고려하는 시지 인근과 경산 시민들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투자보다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주택 구매에는 여전히 고민을 하는 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는 수성구 욱수동에 총 667세대(전용 76㎡ 104세대, 84㎡ 392세대, 106㎡ 171세대)의 중대형 중심의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40% 무이자에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청약은 7월 4일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은 5일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은 6일에 받고 2순위 청약은 7일에 접수 받는다.
한편 지난달 24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30일 오피스텔 52실에 대해 청약 받은 범어자이는 5,855건을 접수받으며 모처럼 분양열기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아파트 399세대는 1순위 4일(해당)과 5일(기타)에 받고 2순위는 6일에 받고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특히 범어 자이와 시지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의 청약이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단지들로 청약 일정이 비슷해서 청약결과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급격히 위축된 주택 구매심리가 정부의 규제 완화로 다소 회복되길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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