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2016년 예산 편성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재정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 대상 사업은 △ 건의대상 사업 △ 주요 구정 시책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 △ 주민 불편사항 사전 해소를 위한 사업 △ 기타 예산관련 건의사항으로 구체적으로는 청소년·성인·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지원과 사회복지시설의 건축 및 개·보수, 도로와 횡단보도, 상·하수도, 가로등·보안등 설치 및 교체, 공영주차장 확충, 문화재관리, 문화 활동, 가로변 청소와 생활쓰레기 수거 등이다.
현재 남구청 홈페이지(http://nam.daegu.kr/)를 통해 인터넷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며 27일부터는 이천동과 봉덕동, 대명동 등 관내 각 동별로 ‘예산편성관련 주민예산교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예산사업 접수민원 창구와 홈페이지 예산의견 수렴방을 연중 운영한다.
남구청에서는 주민 건의사항의 예산 반영 필요성과 긴급성, 타당성 등을 검토하여 2016년 예산 편성에 반영하며, 12월 말까지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남구청 박휘식 기획조정실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참여예산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