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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 주민주도 마을영화제 1천여명 몰렸다..
문화

문경 주민주도 마을영화제 1천여명 몰렸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8/04 18:17 수정 2022.08.04 18:18
주민 직접 만든 4편 상영

‘제1회 문경영화 주간’으로 막을 올린 문경의 신선한 도전 ‘문경읍 주민주도형 마을 영화제’가 1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를 보인 가운데 6일간의 여정의 막을 내렸다.
문경읍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인 문경 영화 주간은 지난 달 26일, 4편의 상업 영화를 상영한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문경JC 영화상영제’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마을 영화 4편을 공개한 ‘문경읍 주민 영화제’, 미디어아트 전시와 독립영화 수상작 4편을 상영한 ‘골목길 영화제 in 문경’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주민 영화를 포함한 12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주흘 영화관을 배경으로 레드카펫 행사, 핸드프린팅, 중창 공연 등이 더해졌으며 문경읍의 골목길을 활용한 지역과 서울의 문화 예술가들의 아카이브 전시, 미디어 아트 전시 등으로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 기획에 참여했던 문경읍 주민은 “인구 7천, 작은 도시가 이뤄낸 주민 주도의 새로운 영화 문화와 도시재생, 그리고 향후 문경에서 펼쳐질 문경만의 영화 이야기가 더욱더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의 힘으로 만들어갈 문경읍의 영화문화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읍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를 상영한 것과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3개 영화제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문경의 영화·드라마 산업이 문경 시민의 삶과는 연관이 없었다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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