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실정에 밝고 주민복지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로 구성돼 지역 내 위기 가정을 발굴하고 주민들에게 복지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남구의 ‘다사랑알리미’ 위촉식이 29일 오후 2시,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이날 이웃들과 유대 관계가 좋고 평소 복지사업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 39명을 추천받아 다사랑알리미로 위촉한다.
이들은 구청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지역 내 위기 가정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을 발굴해 알려주며 정기적인 보호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안부 방문과 새롭게 시행되는 각종 복지 관련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
남구청 다사랑알리미는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되었으며 그동안 위기가구 25세대 발굴, 1,000여 차례의 안부확인방문, 2,500여 차례의 복지정보 안내 등의 실적을 내며 남구의 복지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에 위촉되는 다사랑알리미들과 함께 구청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