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6일 태풍‘힌남노’로 침수피해가 큰 포항과 경주 일원의 주택을 대상으로 긴급복구 지원반으로 편성해 민관합동으로 전기‧보일러시설의 안전점검과 무상 수리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전기 및 보일러 관련 민간단체 등이 보일러 제조사에 긴급지원을 요청해 이뤄진 이번 봉사에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동·서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부산광역시회, 경북도회), 경북도 공무원, 한국에너지공단(대구경북지역본부) 등 310여명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침수피해가 큰 포항 구룡포읍, 오천읍과 경주 내남면, 보덕동 등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보일러시설의 안전 점검과 누전되는 설비(콘센트, 차단기, 전등 등) 등에 대해 무상 수리활동으로 전개됐으며, 사전에 피해현황을 파악한 가구 및 현장에서 접수한 2800여 가구에 대해서 전기·보일러설비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