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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월 환율 추가 상승할 것”..
경제

채권전문가 “10월 환율 추가 상승할 것”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20 17:21 수정 2022.09.20 17:21

다음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채권전문가들이 늘어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시장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환율 BMSI는 29.0로 전월(80.0) 대비 눈에 띄게 악화됐다.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BMSI는 지난 7~14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189개 기관·839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응답자의 73.0%는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전월(25.0%) 대비 48.0%포인트 뛴 수치다. 반면 환율이 보합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26.0%로 전월(70.0%)보다 44.0%포인트 급감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전월 대비 악화됐다. 금리전망 BMSI는 54.0으로 전월(93.0) 대비 하락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지속 분위기 속에 연준 긴축기조 유지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61.0%는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해 전월(33.0%) 대비 28.0%포인트 뛰었고, 금리 보합 응답자 비율은 24.0%로 전월(41.0%)보다 17.0%포인트 내려앉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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