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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송해공원’ 3000명 가을 달빛에 흠뻑~..
사회

‘사문진·송해공원’ 3000명 가을 달빛에 흠뻑~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26 16:50 수정 2022.09.26 16:51
‘걷기대회’ 열기 속 성황

달성군의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화원 사문진주막촌, 송해공원을 걷는 ‘2022 사문진-송해공원 달빛걷기대회’가 약 3년 만인 지난 24일 오후 6시 약 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달성군 체육회는 장고, 바이올린 연주 등으로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달성군체육회 곽태수 회장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7년 첫 개최 이후 네 번째를 맞이한 올해 걷기대회는 화원 사문진주막촌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걷는 5km미만 코스, 낙동강 자전거길을 거쳐 옥포 간경까지 걷는 10km 구간, 그리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송해공원까지 약 17km를 걸어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 동호회회원들과 달빛아래 달성군의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간마다 푸짐한 간식도 마련돼 지친 몸을 쉬어갈수 있었고 참가자들에겐 완보증과 기념품, 경품 등이 제공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오늘, 시끌벅적한 도심의 밤을 벗어나 고운 풀벌레 소리와 달빛을 따라 느긋하게 달성의 정취도 느끼고 느림과 여유의 미학도 함께 즐기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곽태수 달성군체육회 회장 권한대행은 “걷기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달성경찰서 관계자 및 자율방범대원, 자원 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달성군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25일 자정을 넘기며 마지막 참가자까지 안전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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