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마친 후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 임직원들.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지난 1일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순조로운 행사준비와 마무리를 도왔다.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400여 명은 이날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행사가 열린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 낮부터 모여 축제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많은 인파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주차장 및 행사장 안내, 이동식화장실 점검 등 쾌적하고 질서 있는 행사진행을 도왔다.
또한,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 총괄단장인 포항제철소 최종진 행정부소장은 “매년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릴 때마다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자원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축제인 불빛축제에 걸맞는 시민의식을 보여주기 위해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이 행사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민 이주은(26)씨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장은 어수선하기 십상인데 봉사단이 있어 질서유지가 매우 잘 된 것 같다”며 “자원해서 행사장의 고된 일을 끝까지 도맡아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불빛축제가 펼쳐질 장소의 환경정화를 위해 지난 7월 형산강 체육공원 일대에서 제초작업과 오물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