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연용)는 지난달 31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수혜기업 대표 및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택형 IP 브랜드개발 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선택형 IP 브랜드개발 사업’은 경북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내 브랜드 개발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날 계약 체결에 따라 에이펙스인텍, 지엠텍, 이지엠테크, 더밥 등 총 4개 중소기업은 본격적으로 신규 브랜드 네이밍 뿐만 아니라 로고디자인 개발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에이펙스인텍(김권진 대표, 칠곡군 소재)은 LED 실내외 등기구 전문 제조업체로 서울 도시철도 6·7호선 LED 램프 교체, 경기도 광교신도시 LED 가로등 설치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14년 매출 147억원을 달성했다. 2015년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되어 LED 실내조명등 브랜드 개발을 신청했다.
지엠텍(박광선 대표, 포항시 소재)은 수처리 설비 및 수질환경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온라인 침적물 처리장치, SCR 촉매 재생시스템, 여과사 분리세척 수거장치 관련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포스코, 포스텍, POSCO PNR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4년 IP 스타기업으로 원유 및 슬러지 재활용 관련 브랜드 개발을 신청했다.
이지엠테크(김승훈 대표, 구미시 소재)는 LED 투광등 전문업체로 2010년 설립하여 방수, 방습 특허기술을 적용한 LED 투광등 개발을 통해 지난 3년간 30% 이상의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2015년 IP 스타기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LED 투광등 브랜드 개발을 신청했다.
더밥(정혁식 대표, 경산시 소재)은 국내산 재료 100%로 만든 무방부제, 무합성착향료, 무색소, 무MSG의 만능소스(페이스트) 개발업체로 2015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안정성 검사를 통과하여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이에 맞는 브랜드 개발을 신청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 정연용 센터장은 “브랜드 전문인력이 전무한 중소기업에게 선택형 IP 브랜드 사업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 기업이 원하는 브랜드를 개발,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이끌 수 있는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지원사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