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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푸에르토리코에 패배…12년만 8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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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푸에르토리코에 패배…12년만 8강 좌절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9/27 17:34 수정 2022.09.27 17:35

12년 만에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 여자농구(13위)가 푸에르토리코(17위)의 벽에 막혀 실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2022 FIBA 호주월드컵 A조 조별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73-92로 졌다.
이로써 1승4패가 된 한국은 A조 6개국 중 5위에 머물며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4위(2승3패)를 확정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A조에선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미국(4승), 중국(3승1패), 벨기에(3승1패)가 8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6개국씩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앞서 중국(7위), 벨기에(5위)에 연패를 기록한 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6위)와 3차전에서 99-66으로 승리해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이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건 정선민 감독이 현역이던 2010년 체코 대회 8강에 오른 이후 12년 만이었다. 2014년(13위), 2018년(14위)에는 모두 3전 전패를 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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