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고령 관광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약 3년간 억눌린 여행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예측하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의 부활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고령 관광의 달’을 선포한 고령군은 체험, 입장료, 카페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벤트와 관광여권 발급, 친환경 캠핑, 특별공연, 미션 스탬프 투어를 통한 기념품 증정,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배포 등 이색적인 관광이벤트를 10월 한 달 내내 펼치게 된다.
할인행사로는 개실마을 전통엿만들기체험과 가얏고마을 가야금연주체험 50% 할인, 대가야생활촌 입장료 50% 할인, 캠페인 참여 카페의 음료 할인 등이 있으며, 관광여권을 발급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지산동 고분군(1호분 방문인증 필수)을 포함 5개의 주요 관광지를 완주하면 완주인증서와 함께 기념품도 증정한다.
아울러 지난 7월에 이어 오는 7일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 25,000명에게 고령군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된 캐릭터 그룹 ‘고고스트링밴드(GOGO STRING BAND)’ 멤버 중 인기가 많은 ‘고고’의 이모티콘을 2차로 무료 배포한다.
특히, 오는 14일에는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고,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로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해외 초청공연은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가야청소년오케스트라 곽예지 단원의 클라리넷 연주, 고령군 가야금홍보대사 박고은의 연주 및 협연도 한다.
이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로는 오는 8일 대가야 영화음악제, 15일 경신수야(庚申 守夜) 향교콘서트, 22일 낙동7경 문화한마당도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가야 문화재 야행은 오는 21~22일까지 이틀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진행한다.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