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대가야의 520년 도읍지, 경북 고령의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향연이 영주에서 펼쳐졌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은 5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주무대에서 군민 400여 명과 엑스포 참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고령군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공식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에서는 가야금에 담긴 대가야 찬란한 역사와 우륵의 못다 이룬 사랑이야기를 가야금의 감성적이고 경쾌한 곡조로 담아낸 “가얏고 사랑”의 가수 ‘최병윤’의 노래로 ‘고령군의 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공식 행사에는 박남서 영주시장의 환영사, 기념품 교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 고령군에서도 대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발굴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