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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된다..
경북

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된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2/10/23 18:24 수정 2022.10.23 18:25
영남장애인 한마음 스포츠제전
영천서 내달 1일 ‘선의의 경쟁’

(사)경북도장애인권익협회(대표이사. 회장 장재권)는 오는 11월 1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선수 및 참관인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영남장애인 한마음 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한마음 스포츠제전은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등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후 각 지역에서 참여한 참가자들의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한궁, 슐런, 투호, 후크볼, 박 터트리기 등 생활체육분야 5개 종목에서 다양한 유형별 장애인들이 열띤 응원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장애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6회째로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 간 화합과 소통 및 정보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장애인권익옹호 활동을 활발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기 이외에도 체육관에 마련된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장애인 보청기 수리,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구직상담, 응급의료부스, 타로, 보드게임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장재권 회장은 "코로나19로 3년만에 행사를 다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로 지역의 장애인분들이 서로 만나 기쁘게 하루를 즐기고 화합하며, 코로나로 위축됐던 심신을 깨우고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후원회장인 된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은 "이번 행사에는 광주 등 호남지역 장애인분들도 참여한다."며, "과거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동서화합포럼을 만들었던 것처럼 앞으로 영.호남 장애인분들의 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경북장애인권익협회는 201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화합의 한마당 대축전인 영남장애인 한마음 스포츠제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그동안 포항에서 개최했지만, 올해는 포항지역의 큰 태풍피해로 영천에서 개최하게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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