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영국 왕실 걸었던 ‘로열 웨이’ 기념공원 완공..
경북

영국 왕실 걸었던 ‘로열 웨이’ 기념공원 완공

이두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1/02 17:16 수정 2022.11.02 17:17
복합쉼터 조성·무료 개방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로열웨이 경관도로화사업’을 통해 서안동IC 인근에 ‘로열웨이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조성하고, 무료로 개방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서거한 故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에 방문하고, 20년이 지난 2019년에 앤드루 왕자가 대를 이어 걸었던 하회마을-농산물도매시장-봉정사로 이어지는 발자취를 따라 “로열 웨이(왕가의 길)”로 명명하고 홍보해왔다.
이번 로열웨이 기념공원은 영국왕실과 안동시와의 우호관계를 기념하고 이어가고자 조성한 것이다.
이 공원에는 영국 국화인 장미 1,672주를 포함한 관목류 2,833주와 함께 소나무 등 189주가 심겨져 있다. 총 면적 8,579㎡의 부지 내에 쉼터 총 6동(정자1, 퍼걸러 5), 주자창 44면이 조성되어 있다.
시는 안동을 찾는 첫 관문인 서안동IC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영국과 안동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장미꽃이 피는 봄이 오면 아름다움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기념공원 완공을 시작으로 하회마을에서 봉정사로 이어지는 로열웨이 구간 내 도로변을 따라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주요 관광자원별로 로열웨이를 의미하고 상징하는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이두현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