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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좌파연합, 체제번복 기회만 노려”..
정치

“좌파연합, 체제번복 기회만 노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2/01 18:34 수정 2022.12.01 18:34
정진석 “민주당 민노총 주축”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대선 불복 좌파연합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대선 불복 좌파연합이 대한민국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주축이 된 대선 불복 좌파연합은 국정 혼란을 가중시키면서 체제 전복의 기회만 노리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주도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서울시에서 활동 보조금 약 5500만원을 지급받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이해 높이기’ 강연을 한 것을 두고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 위원장은 “더욱 가관인 것은 강연자로 나선 인물이 국가보안법 혐의로 유죄를 받은 탈북자,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폐간된 언론의 후신으로 알려진 언론사의 편집국장”이라면서 “박원순의 서울시는 이들 단체에게 세금을 지원하면서 활동을 보조했고 이들은 또 다시 거리로 나와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 서술이 추가된 새 교육과정 개정안에 반발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연대단체인 전국역사교사모임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각종 교과서에서 헌법 가치에 따라 명시됐던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을 ‘민주주의’로 수정했다. 헌법 가치인 자유를 지우려는 문재인 전 정부와 헌법 가치인 자유를 지키려는 윤석열 정부가 극명하게 대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교육현장이 정치와 이념의 장이 돼선 안 된다”며 “북한의 김정은 정권도 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적어도 북한의 민주주의와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자유민주주의는 포기할 수 없는, 무엇과도 대체될 수도 없는 우리가 지켜야 할 숭고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은 언제나 그렇듯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대선 불복 좌파연합에 대항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최일선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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