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수정이 과거 이혼설이 불거지게 된 비화를 전했다.
강수정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임신 당시 역아(逆兒·머리가 위에 자리 잡은 태아)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홍콩에서 혼자 한국으로 넘어와 10개월 동안 태교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에 배가 불러 잠깐 홍콩 집에 갔는데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저를 너무 반가워했다"면서 "'이래서 안 왔구나'라며 이혼한 줄 알았다'고 하셨다"며 "남편이 무표정이면 되게 사납고 무섭다. 너무 우울하게 혼자만 왔다 갔다 하니까 이혼한 줄 알았던 것"이라고 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강수정은 2008년 홍콩 금융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