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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국민 저력, 모든 것 이겨낼 것"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6 17:24 수정 2015.08.16 17:24
KBS 대국민 합창 프로젝트 출연진들과 애국가 합창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은 15일 "지금 우리 앞에도 수많은 도전과 난관이 놓여 있지만 우리 국민의 저력과 힘이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BS 대국민 합창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에 출연해 "지난 70년을 돌아보면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뭉쳐서 세계가 놀란 경제발전과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축제의 날인데 이 뜻깊은 날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 돼 광복의 기쁨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제 광복의 기쁨을 완성하는 마지막 길이 되는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든 국민들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이 끝난 후 합창단 및 출연진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애국가' 등을 함께 불렀다.
이어 1부 행사가 끝난 뒤에는 10분가량 대기실에서 방송인 최불암·신동엽, 아나운서 이현주, 엑소(EXO), 지오디(GOD) 등 출연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엑소와 지오디가 입장하자 박 대통령은 "지오디는 1세대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월이 흘렀는데도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이 두 팀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가 좋던데요"라고 말했다.
또 지오디 멤버 박준형이 "같은 밀양 박씨"라며 셀카 사진을 함께 찍을 것을 제안하자 박 대통령은 "박씨는 맞는데 (본관은)고령이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지휘자로 참여한 가수 이선희에게는 "이번에 지휘를 멋지게 하시던데요"라며 "(이선희씨)지휘를 따라서 제가 정신없이 노래를 불렀어요"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아울러 1945년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이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45명이 이북의 45명과 합쳐져서 평양에서 반드시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부르고 싶다. 그게 꿈"이라고 밝히자 박 대통령은 "꿈은 이루어질 것"이라며 "오늘 이 행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통일의 한마당을 하기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군중 맨 앞 중앙에 서서 함께 태극기 플래시몹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사회자 안내에 따라 두 번의 파도타기를 한 뒤 퇴장하면서 군중 앞에 있는 청소년들과 악수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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