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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껑충… 172명 ‘94일만 최다’..
사회

해외유입 확진자 껑충… 172명 ‘94일만 최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1/04 17:16 수정 2023.01.04 17:16
전국 신규확진 7만8575명
중국발 차단 “철저하게 대비”

1월 첫 번째 화요일인 지난 3일 하루 전국에서 7만857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172명으로 이 중 131명(76.2%)은 중국발 입국 확진자다.
중국발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지 이틀째인 지난 3일 단기체류 외국인 281명이 검사를 받았고 73명(26%)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6명으로 늘었으며 양성률은 22.7%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만8575명 늘어 누적 2929만9166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8만1056명)보다 2481명, 전주 수요일인 지난해 12월28일(8만7498명) 대비 8923명 감소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7만8403명, 해외유입 사례는 172명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에서 3만9621명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기 2만974명, 서울 1만3915명, 인천 473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5370명, 경남 5369명, 경북 3712명, 충남 3347명, 대구 3141명, 전북 2590명, 전남 2499명, 충북 2395명, 광주 2283명, 대전 2138명, 울산 2180명, 강원 2103명, 제주 1033명, 세종 622명 등 3만89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세 자릿수로 늘었으며, 지난해 10월2일(241명) 이후 94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2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 172명 중 중국에서 들어와 검역 또는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람은 131명(76.2%)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4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2355명이다. 추가 사망자 중 51명(94.4%)은 60세 이상 연령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난 623명으로 나흘 연속 600명대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는 565명(90.7%)이다. 신규입원 환자는 206명으로 전날보다 46명 증가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1536개가 있으며 618개(40.2%)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사흘째 40%대를 나타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1551개가 있고 가동률은 24%다.
개량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전날 5만5538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접종자 수는 537만6910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2세 이상 12.7%, 18세 이상 성인 13.1%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30.9%, 감염취약시설 54.5%, 면역저하자 26.1% 수준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중국발 코로나19유행 차단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입국 조치 강화 대상 추가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에 대해 PCR검사를 의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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