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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은 처음부터 상수”..
정치

“신당 창당은 처음부터 상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17 19:01 수정 2015.08.17 19:01
박지원 "유승민-김부겸 만남, 시사하는 바 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조만간 회동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17일 "만남 자체가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김부겸 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만난다고 하고, 고(故) 박상천 고문의 상가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까지 만나면서 제3지대 중도신당, 무소속 연대 등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글쎄요. 정치는 생물이고…. 저도 대구에서 김부겸 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만난다는 것을 보고 여러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저 자신도 예측 불허"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당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분열해서 패배하기보다는 통합, 단결해서 정권 교체의 길로 가야 한다"며 "하지만 당에 문제가 있고, 보편적 국민의 민심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당파, 친노 등이 충돌하고 있다"며 "현재는 뭐라고 말 할 수 없지만, 크건 작건, 총선을 앞두고 신당이 창당되는 것은 처음부터 상수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성명과 관련, "파렴치한 성명"이라며 "역대 내각이 사과했다는 3인칭 유체이탈 사과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북한의 목함지뢰 사태와 관련, "모든 실수는 한 번씩 접어 생각할 수 있지만 국방의 실수는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무엇을 하고, 안보실장은 무엇을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늘 이렇게 국방문제에 대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니 실수와 잘못이 자꾸 반복되는 것"이라며 "세월호, 메르스…. 언제까지 이런 것들을 보고도 묵인하고 있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일벌백계를 통해 군의 기강과 군기를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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