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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465만달러 요구 연봉조정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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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465만달러 요구 연봉조정 패배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19 17:08 수정 2023.02.19 17:09
540만달러… 껄끄러운 시작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MLB) 연봉조정위원회에서 패소했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최지만과 피츠버그 구단의 연봉조정 청문회에서 연봉조정위원회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최지만의 2023시즌 연봉은 465만달러(약 60억원)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구단과 2023시즌 연봉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연봉조정 선수들에 대한 협상 마감일인 1월 14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지만은 540만달러를 요구했고, 피츠버그 구단은 465만달러를 제시했다. 이후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양 측은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거치게 됐다.
연봉조정 청문회에 나선 패널 3명은 최지만의 2022시즌 성적과 부상 이력 등을 고려해 구단의 손을 들어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뛴 지난해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29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1월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최지만은 2년 전 연봉조정위원회를 거친 적이 있다.
2021년 1월 탬파베이와 연봉 합의에 이르지 못한 최지만은 그해 2월 연봉조정위원회를 거쳤다. 245만달러를 요구한 최지만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리했다. 탬파베이의 제시액은 185만달러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했던 몸값을 받지 못하게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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