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 11년간 유소년 11만7000명 줄었다..
사회

대구, 11년간 유소년 11만7000명 줄었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13 16:59 수정 2023.03.13 17:00
달성군 제외 모든 구·군 감소
감소폭 달서구>북구>수성구

 

지난 11년 동안 대구의 유소년 인구가 11만7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 유소년인구 변화를 지도로 확인해 보세요'에 따르면 대구의 유소년 인구는 2010년 38만8000명에서 2021년 27만2000명으로 11만7000명(30%) 감소했다.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격자 통계를 활용해 대구의 유소년 인구 만 0세부터 14세까지의 변화에 대해 알아봤다.
대구의 유소년 인구는 달성군을 제외한 모든 구·군이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달서구, 북구, 수성구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SGIS 격자통계를 이용해 유소년 인구의 증감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주변 유소년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다. 일부 초등학교는 유소년 인구의 밀집지와 지도 상 떨어진 모습도 보였다.
구·군별로 보면 동구, 서구, 남구, 수성구의 격대 대부분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수성구는 모든 격자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2022년 6월30일부터 SGIS를 통해 소지역 공간통계 융합자료 3종을 제공하고 있다. 공간통계자료는 지역별 인구 및 사업체 등 분포와 변화 비교 및 분석에 활용가능하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격자 통계를 이용하면 행정구역 보다 작은 지역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역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