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쌍둥이의 위기순간에‘희망보금자리’..
대구

쌍둥이의 위기순간에‘희망보금자리’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26 17:18 수정 2015.08.26 17:18
남구청, 내일 7호점 조손가정 1세대 입주식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28일 오후2시에 정부 3.0 자체 추진과제인 희망보금자리사업의 7호점(조손가정-할머니, 쌍둥이 외손자) 입주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단장한 희망보금자리에는 할머니와 어렵게 생활하는 쌍둥이 중학생들이 당장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게 되었을 때, 인근의 가옥주가 아들 장가보낼 때 주려고 사놓은 집을 우선 어려운 주민들이 먼저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내놓아서 위기의 순간을 넘기게 되었다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보금자리사업은 노후되어 방  치된 빈집을 새 단장해 주거상태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에게 제공, 자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주민들의 월세부담으로 인한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빈집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제기가 많은 점에 착안하여 서로 상생효과를 볼 수 있도록 협력한 정부3.0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예산지원 없이 민·관 협력사업으로 관심 있는분들의 후원과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빈집이 누군가의 가정의 희망보금자리로 부활되는 사업으로 가옥주나, 세입자, 지역주민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는 뛰어난 시책이다
희망보금자리 7호점은 ㈜모비텍(대표:이원홍), 참사람봉사단(대표:오형자),  ㈜테크엔(대표:이영섭), 천자봉사단(대표:김용임), 청소년체험학교봉사단(남구자원봉사센터(대표:이지형), 남구자활지원센터(대표:전태수), 남구새마을협의회(이희동, 이원팔, 한영태회장 등)에서 리모델링에 직접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하였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우리 남구는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훌륭한 인적자원들이 많아서 예산없이도 이러한 주민 맞춤형 복지시책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우리 남구에서는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주민과 더불어 소통하면서 지속적으로 정부3.0 주민참여형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김흥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