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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 “사과가 학폭 인정” 억울함 토로..
문화

심은우 “사과가 학폭 인정” 억울함 토로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26 18:08 수정 2023.03.26 18:09
“제2의 연진, 꼬리표 속상”

배우 심은우가 2년 전 제기됐던 자신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며 해명하고 나섰다.
심은우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학폭가해자' '학폭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내는 시간이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드라마 '더글로리'가 방영된 날 이후 부터는 제2의 연진이라는 꼬리표가 추가로 달렸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심은우는 재작년 3월 학폭 논란 중심에 서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엔 한 누리꾼이 "중학교 시절 심은우 주도 하에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은우는 "과거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받은 친구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당시 심은우는 신드롬을 일으킨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으로 주목 받았었다.
당시 학폭 의혹 제기자와 통화가 불발됐던 심은우는 "다음 날 인터넷 포털에 학폭 가해 의혹 기사가 무수히 올라왔다"면서 "그 친구와 어떤 대화도 할 수조차 없어서 당시 소속사는 기억에 없는 일을 무조건 인정할 수만은 없었기에 부인할 수밖에 없게 됐고, 그렇게 의도와는 다르게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심은우는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를 촬영하고 있던 상태였다. 드라마 팀 모두가 자신을 향해 불거진 의혹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에 압박을 느끼고 두려웠다는 심은우는 "드라마 팀에서는 학폭 의혹 배우인 저를 하차시킬 수 있었지만, 그 친구의 마음이 덧나지 않게 사과를 하는 것에 뜻을 모아주고 하차시키지 않는 걸 선택해줬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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