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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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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추가 지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8/30 14:26 수정 2015.08.30 14:26
신규지정 4개·재지정 6개 의료기관...총 45개 선도의료기관으로 늘어

  대구시는 2015년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을 추가 선정하고 8월 28일(금) 19시 노보텔호텔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이로서 2011년부터 지역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정하고 있는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은 총 45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대구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지정제도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적극 알리고 의료관광 유치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의 추가 지정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의료관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선도의료기관은 라파엘병원, 바로본병원, S리더스성형외과의원, 엠성형외과의원 등 4개 병원이며,평가를 거쳐 재 지정된 선도의료기관은 6개 병원으로 곽병원, 수성한미병원, 누네안과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태오름한의원, 미르치과병원이다.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3년간 대구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거점 구축지원,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전시회 참가 시 우선권 부여, 해외환자 유치 시 차량지원,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정서 수여식 후 이어진「하반기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는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의료관광의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선도의료기관 기관장(원장)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한다.
우선 대구시에서 45개 선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의료관광 일선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하반기 의료관광 활성화전략’을 발표하고, 외부전문가의 해외환자유치 컨설팅과 파티마병원의 의료관광 추진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대구시는 메르스 이후 다소 침체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건강기능식품회사와 연계한 대규모 의료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해외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현지 의료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메디엑스포(9.18.~9.20.)를 통해 우수 외국 에이전시도 적극 초청해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지역 병원과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료관광은 메디시티대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며, “당장 금년에는 메르스 사태에 불구하고 선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최초 해외환자 1만 5천 명 유치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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