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13.0% 감소한 6억1600만 달러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규식)가 발표한 '2015년 7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의 7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3.0% 감소한 6억1600만 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경북은 전년 동기대비 14.0% 감소한 36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대구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 편직물, 합성수지의 수출 감소가 대구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줬으며 특히 지역 1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은 미국,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경북은 1, 2위 수출품목인 무선전화기와 평판디스플레이의 수출이 연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무선전화기는 일본을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연합으로의 수출이 감소했고 평판디스플레이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입액은 대구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0.5% 감소한 2억9500만 달러, 경북은 20.2% 감소한 10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7월 전국 무역수지가 77억23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28억49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