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파트너사와 ‘무재해 실현 캠페인’ 펼쳐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제철소 출입문 등지에서 안전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최근 외주파트너사와 합동으로 제철소 출입문 5개소,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무재해 실현 캠페인을 펼치고 의지를 다졌다.
제철소 출입문 및 버스터미널에서 현수막을 들고 어깨띠를 맨 채 캠페인에 나선 100여명의 직원들은 일과 중 발생 가능한 화재사고 방지 요령과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 생활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를 큰 소리로 외쳤다. TBM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작업시작 전 직원들이 작업계획이나 지시사항, 위험요소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활동이다.
아울러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0년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금연제철소’를 선포했다. 하지만 외부인의 흡연으로 인한 화재, 폭발 사고 가능성이 뒤따르자 지난 8월 제철소 금연규정을 일부 개선했다. 개정 및 추가된 방침은 ▲방재 부서에 신고 후 흡연 지정장소 마련 ▲대형가스배관 등 고(高)위험개소 60m 내 절대 금연지역을 설정 2개 항목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개정 및 추가된 방침에 대한 준수를 독려하는 한편, 화재예방 관리감독 전반을 강화하고 미인가 개소에서 흡연하는 경우 관련 법규를 엄격히 적용하여 화재 및 폭발사고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을 막고 '나와 내 동료의 건강’을 챙기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까지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