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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정부, 내년 예산안 386조7000억원 편성..
정치

정부, 내년 예산안 386조7000억원 편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8 19:27 수정 2015.09.08 19:27
與, 일자리예산 규정…"면밀히 살펴볼 것"



 
  
 
 정부가 8일 내년도 지출 예산으로 386조7000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를 '일자리 예산'이라고 규정하며 국가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사실상 일자리 예산"이라며 "보건·복지·노동 예산 중 일자리 예산이 15조8000억원에 이르고,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도 2조12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가 40%에 달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수준인지 국회 심의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볼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선거나 표를 의식한 '볼모 예산, 턱걸이 예산'이 아닌 민생과 일자리에 집중한 '통쾌한 예산, 적재적소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페이고 법안 및 예산부수 법안 통과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19대 국회 마지막 예산안 심사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당 신의진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예산안이 적절히 편성됐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정부가 편성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또 경제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철저히 따져볼 것"이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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