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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군 공항 이전건의 공청회 개최..
사회

군 공항 이전건의 공청회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20:06 수정 2014.05.12 20:06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14일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대강당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건의(안) 공청회’를 개최해 국방부에 건의할 K-2 이전건의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대구시는 본 건의(안)이 대구시의회 제223회 임시회에서 가결됨으로써 이번 공청회를 끝으로 건의를 위한 법적절차를 모두 마치고 5월 중 국방부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대구시가 작년 8월부터 국토연구원 및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많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한‘대구 군공항(K-2) 이전건의(안)’을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건의서 제출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거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청회에는 대구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시가 마련한 이전 건의(안)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약 3조 5천억 원으로 부지매입, 군공항 건설, 주변지역 지원사업, 종전부지 개발사업 등에 소요되며, 대구시는 이 비용을 현재 K-2 부지의 절반인 3.2㎢(약 100만 평) 정도를 산업, 상업, 주거, 레저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여 마련하도록 되어 있다.
K-2 이전이 완료되는 시기는 2022년 말로 금년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하면 이전부지 선정까지 3년, 새로운 군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6년 등 총 9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만 14개월 만에 K-2 이전건의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다시 시민들께 보고 드리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라며“그간 시민들이 보여 주셨던 K-2 이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이전건의서에 담아 국방부에 제출하고, 앞으로 1년 정도 숨가쁘게 진행될 국방부 및 공군과의 협의과정을 빈틈없이 챙겨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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