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존·상담존·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 풍성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8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치매센터가 주관하며, 중앙치매센터의 후원 하에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가 열리며,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정보존, 상담존, 체험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오전 행사에서는 노래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아 예선을 통과한 7팀이 경연하는 실버합창대회의 본선이 개최된다.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시니어 혼성합창단 및 치매환자와 가족 합창단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창작성, 표현력, 무대매너, 호응도, 작품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상금 100만 원)과 금·은·동상 및 특별상 5팀을 시상한다.
오후에 개최되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는 치매수기공모전, 실버합창대회의 시상식과 치매파트너들의 시범으로 치매예방운동법 시연도 이어진다.
또한, 실버연극단의 ‘사랑으로’ 공연을 통해 치매문제와 더불어 노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들여다보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존에서는 대구시의 치매 지원 사업과 다양한 치매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존에서는 치매관련 전문가의 무료 상담이 이루어진다. 체험존에서는 치매상담전화센터(1899-9988) 홍보를 통해 전문적인 치매정보를 365일, 24시간 접할 수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그 외에도 희망메시지 전하기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