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함께 ‘댄스 한마당’ 열어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이 지난 11일 포항 남구 청림동 청림문화복지회관에서 ‘댄스 아카데미’를 열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주최하고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이 되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원과 멘티 어린이, 굿네이버스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댄스 전문강사의 강습으로 동요, 가요 등 흥겨운 노래에 맞춰 봉사자들과 어린들이 함께 춤을 배우는 자리가 진행됐다. 댄스 강습은 어린이들이 생소한 춤 동작들을 배워감에 따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봉사자들과 어린이들은 함께 춤을 배우며 서로 교감하고 친밀감을 더욱 쌓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처음 배우는 춤이 낯설고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친절한 멘토 선생님이 함께하는 자리여서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함께한 친구들과도 더욱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최연수 상담원은 “봉사단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 경험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 형성 등 심리정서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행정섭외그룹 이경민 매니저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20대 중반부터 30세 내외의 저연령의 포스코패밀리 직원 위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1대1결연을 통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멘토링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창단한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 직원 3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저소득 및 한부모가정 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멘토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