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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가현안 대토론회 “지방에 과감한 권한 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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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가현안 대토론회 “지방에 과감한 권한 이양” 외국인광역비자제도 요청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8/30 18:13 수정 2023.08.30 18:1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에 참석해 “지방에 권한을 줘야 능력도 생긴다”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입법과제를 제시했다. 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고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께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역사를 구심력의 역사”라 평가하면서 수도권 쏠림과 지방의 위기가 곧 국가의 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와 좋은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때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방으로 과감한 권한이양을 우선 해야 하며 국가예산편성과정에서 비수도권에 대한 영향을 철저히 분석해서 반영하는 ‘국가균형발전인지예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과 대학을 연결해 산업과 인재를 육성하는 ‘K-U시티’정책을 소개하면서 지방정부 중심의 대학 진흥정책을 이민․다문화정책과 연결해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4차산업혁명시대는 인재(Human resource)유치 경쟁의 시대라며 광역단체장에게 비자발급 권한을 주는 ‘외국인 광역비자제도’도입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도 요청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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