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활력 신규사업 선정…4년간 60억 투입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대명6동 일원의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이 2016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4년간 총 60억원의 재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1호선 대명역에서 앞산맛둘레길을 지나 앞산빨래터 공원에 이르는 길이 ‘걷기 좋은 테마가로’로 조성되어 앞산맛둘레길과 앞산카페거리, 그리고 안지랑 곱창골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근 주민들을 위한 거주환경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 마을경관개선 및 골목상권을 살리는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 개발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 담장 허물기 사업을 주민 참여형으로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과 지난 2013년 ‘주민참여 도시학교’에서 이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하우 등을 이번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청은 2008년부터 기존 도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사업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앞산 맛둘레길 사업’과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 ‘생생체험 창조드림피아 사업’ 등 굵직굵직한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에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대명행복 문화마을 사업’이 선정되어 이번 신규사업과 더불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 선정을 전 구민과 함께 축하하며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남구 전역이 더욱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