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학부모 5천여명 박람회장 가득 메워
대구과학대학교가 지난 19일 교내 영송체육관에서 개최한 ‘2015 대구과학대학교 진로진학·체험 박람회’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5천여명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몰려, 발디딜 틈 없이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구과학대 진로진학·체험 박람회는 ‘2016학년도 수시 및 정시모집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인 입시 전략 구상’을 주제로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특강 및 1:1상담 프로그램과 학과별 진로진학 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대구과학대 교수 및 직원들과 학생도우미들은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나와 박람회장 안내서부터 입시상담, 학과별 실습실 및 기자재 안내, 입학전형 안내 자료집과 홍보물 배포 등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대구과학대 입학처에서는 그 동안 축적해온 입시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험생이 선택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여러 대학의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장을 찾은 대구상원고 소은영 학생(3학년)은 “평소 의무행정과에 관심이 있어 오게 됐다.”며, “다양한 학과의 체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특히 전공 관련 자격증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우상규 입학처장은 “최근 극심한 청년 취업난 속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이 해마다 느는 등, 그 어느때보다 전문대에 대한 입시생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입시생들이 전문대만의 비교우위 분야와 특성화 학과, 다양한 진로선택 등 맞춤형 1:1 입시상담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5년 전통의 간호학과를 비롯한 23개 학과에서 전체 모집인원 1천586명 중 1천165명(73.4%)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561명, 특별전형 186명, 특기자전형 418명 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과학대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t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