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서 지역별 사업설명회 개최
경북도가 'ICBM기반의 지역특화산업 SW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해 최종 선정된 'SW융합클러스터 사업'본격 추진을 위한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오후 2시 포항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 다목적강당, 23일 오후 2시 구미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 다음달 2일 오후 2시 대구대 정보통신대학 대강당에 설명회가 열린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항·경주-경산·영천-구미·칠곡 등 참여 지자체 6개 시군을 삼각벨트로 잇는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에 대한 R&D 지원,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을 통해 수출액 1조, 창업 200개, 일자리 2만개 창출과 함께 SW강소기업 50개 육성, SW융합기업 500개, SW융합 신제품 10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경북SW융합사업단이 주관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대가 참여해 2019년까지 국비 100억 등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SW융합클러스터 1차년도 사업 설명 및 향후 추진계획, 질의답변 등을 통해 사업 이해도 및 참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업설명회 일정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1차년도(2015년6월~2016년2월) R&D 기술개발 프로그램은 총 14억원 예산으로 지정공모과제, 자유공모과제 등 총 12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말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경북도의 ICBM기반 지역특화산업 SW융합클러스터는 포항·경주-경산·영천-구미·칠곡 지역이 보유한 기반산업, 연구기관 및 대학의 연구인력, 지원시설과 함께 기업체가 보유한 R&D기술, 마케팅 등 SW자원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SW융합기업 육성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내 SW산업 활성화 및 신 시장 창출을 위해 단계별로 추진할 전략이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도전을 통해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1월 전국단위 최초로 ICT융합산업과를 신설했고, 올해 1월에는 미래부와 공동으로 '2015 경북ICT융합컨퍼런스'를 열어 네트워크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4월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경북SW융합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을 여는 등 SW융합클러스터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SW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신산업 육성 등 급(級)이 다른 경북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