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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K-water, 대종천 유역 수자원 개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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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K-water, 대종천 유역 수자원 개발 ‘첫발’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0/19 16:40 수정 2023.10.19 16:41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문무대왕면 신규 개발 업무협약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대종천유역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대종천유역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문무대왕면 대종천 유역의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대종천 유역의 수자원의 합리적인 이용‧개발‧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극심한 가뭄 및 잦은 산불 발생에 따라 비상용수 확보와 산불진화 등 재해예방을 위한 다목적 저류지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조성됨에 따라 동경주 지역 생‧공업 용수 추가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절차 상호 지원, 수자원분야 기술교류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대종천 유역 중·소형 다목적댐 등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협조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조사 및 절차 추진 협력 △기타 이·치수대책 방안 마련 등 수자원분야 전반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사항을 보다 구체화 하고, 사업추진의 근거가 되는 낙동강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을 반영해 후속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확보를 기점으로 양 기관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재해와 물이용 대책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무대왕면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한다”며 “신규 수자원으로 다목적 댐 건설사업을 현실화시켜 동해안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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