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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저소득층 지역주민 건강·환경보호 앞장..
경제

저소득층 지역주민 건강·환경보호 앞장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1 18:57 수정 2015.09.21 18:57
석면 슬레이트지붕을 포스코 칼라강판 지붕으로 교체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협회(회장 안경수)는 지난 18일 포항 북구 용흥동의 피용창 씨(63) 댁에서 지역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해 석면 슬레이트지붕을 포스코 칼라강판 지붕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공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외주파트너사 협회 안경수 회장 및 회장단, 포항시 이점식 복지환경국장, 포항시의회 김일만 복지환경위원장, 백인규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기아대책 박원진 본부장, 지역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내빈 축사, 현판식과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외주파트너사 협회에서 마련한 후라이팬 세트, 이불을 선물로 수혜자 가정에전달하고 간단한 다과회도 가졌다.
안경수 외주파트너사 협회장은 "인체에 유해한 석면가옥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의 딱한 사정을 보고 이 사업을 벌이게 되었다"며 "아직도 석면가옥에서 사시는 지역민들이 많아서 형편이 닿는 데까지 이 사업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가옥에서 살고 있던 피용창씨는 "집안형편이 어려워 지붕공사는 엄두를 못냈는데 도움을 받아 기쁘다"며 "지붕뿐만 아니라 도배, 장판까지 새 걸로 바꿔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사회공헌활동 강화 차원의 지역 저소득가정 석면 슬레이트 지붕교체 사업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협회 회원사들이 매년 당기순이익의 2~5%를 모아서 지역사회의 유해 환경으로부터 건강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외주파트너사 협회와 더불어 환경부, 지자체, 포스코, 기아대책이 다자간 협력방식으로 2013년 8월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2015년 9월 현재 포항, 광양, 울릉도, 여수 지역 총 154채의 저소득가정 석면지붕을 친환경 제품인 포스코 칼라강판으로 교체해 주었다.
한편, 외주파트너사 협회는 지역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불우학생 도시락지원, 범죄 피해자 지원,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클린오션 봉사, 포항국제불빛축제 행사장 환경정화 봉사, 소외계층 돕기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어려운이웃 돕기 활동을 펼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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