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1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지방소멸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직접 지원하는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에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의 재원을 지자체가 수립한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기금 배분을 위한 투자계획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기금관리조합이 구성하는 평가단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89개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발굴·제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심사해 결정, 기금 등급별로 차등 배분(S등급 4곳 144억원, A등급 14곳 112억원, B등급 26곳 80억원, C등급 45곳 64억원)한다.
청도군은 ▲ 15분 녹색도시, 청도형 콤팩트 시티 - 청려도원, 신주거문화타운 ▲ 미래 생존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 – 팜랩(Farm Lab) ▲ 문화예술콘텐츠 산업거점 - 아트허브(Art Hub) ▲ 외국인근로자 체류편익 및 이주정착 기반 - 글로벌 청(淸)청(靑) 드림스테이 ▲ 함께 키우고 돌보는 지역사회 구축 – 행복울타리 프로젝트 5개 사업의 기금 투자계획안을 제출하였으며, 평가단이 여건 분석의 적합성, 사업의 우수성, 타 사업 정책 연계성 등 기준에 따라 투자계획을 평가한 결과 상위 20%에 드는 A등급에 선정되었다.
청도군수는 “피할 수 없는 변화를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삼아 청도의 미래를 새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수한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창출하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구기자
명품 관광시설·종합복지타운
성주군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결과 상위20%에 속하는 A 등급에 선정돼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2024 성주군 지방소멸기금 계획은 지리적 이점과 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생활인구 확보 기반을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지방소멸 극복을 도모하기 위해 △명품 관광시설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종합복지타운, △교육투자를 위한 계획으로 수립했다.
기금 평가를 위해 성주군에서는 기금 투자 계획을 수립해 지난 5월 서면평가, 8월 현장평가, 9월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10월말 종합평가에서 A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성주군수는 “기 투자계획에 따라 사업을 시행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관계인구 확대 등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의거해 정부출연금 등을 재원으로 오는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89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자치단체에 배분될 예정이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