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자원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카오톡, 라인, 밴드 등 SNS와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한 웹기반의 주민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남구청은 음식물쓰레기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추석 전후를 주민설문조사의 적기로 판단하여 쓰레기 감량 홍보효과를 얻는 한편, 쓰레기 감량정책에 대한 주민의식과 재활용품 품목별 재활용 실태, 효과적인 홍보수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주민설문조사를 기획했다.
또한 설문조사방식에 있어 종이인쇄물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기존 방식과 더불어 구글 클라우드에 설문내용을 업로드한 뒤 해당 URL을 QR코드로 변환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간편히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 참여 희망자는 10월 16일까지 http://goo.gl/forms/XYezrhSx33 에 접속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하면 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스마트폰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정부3.0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면서 “남구는 스마트한 행정을 통해 주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열린 구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