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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당내 분열 봉합하고 대통합 첫 걸음 시작..
정치

당내 분열 봉합하고 대통합 첫 걸음 시작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2 20:47 수정 2015.09.22 20:47
문재인, 최고위원 초청 만찬…본격 통합 행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정국' 돌파 후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섰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본인 자택에서 최고위원 전원을 초대해 만찬 회동을 벌인다.
문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표가 오늘 오전 최고위원들에게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직접 최고위원을 자택으로 초대한 것은 처음이다. 당내 분열 상황을 봉합하고, 대통합 시대로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풀이된다.
재신임 정국을 전후해 주류·비주류 간의 본격적인 갈등이 표출됐고, 이 과정에서 문 대표의 리더십에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중진의원들은 지난 18일 문 대표를 만나 재신임 투표 철회를 요구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포함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표는 "중진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답했고, 재신임 투표 강행의사를 거둬들였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한 언론사 행사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최고위원들하고 밥먹는 자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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