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 구청장, 시장상인들 애로·건의사항 청취
대구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에서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3일 태전중앙시장과 칠곡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메르스의 여파와 대형마트에 밀려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위로하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추석 선물을 구입하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하병문 구의회 의장, 대구은행 임직원,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시장을 둘러보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150여만원 상당의 제수용품도 직접 구입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장 상인들과 추석 덕담을 나누고 장보기에 나선 주민들에게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명절 상품을 많이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 오면 저렴한 가격으로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주민여러분께서도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하고,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여 차례도 지내고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광식 북구청장은 장보기 행사 후 칠곡시장 상인회 임원들과 시장 활성화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특히 오는 10월초 개장하는 다문화 잔치거리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