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소년수련원 체육관에서 기념식 가져
대구시는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과 건강한 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지도자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한 '제1회 대구청소년지도자의 날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내 청소년 시설, 기관, 단체의 실무자 및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대구청소년지도사협회(대표 최현복)의 주관으로 24일 대구청소년수련원 체육관에서 진행돼 선포식과 모범청소년지도자 표창, 한마음대회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도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25개 관계기관에서 3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 체험활동, 리더십 캠프, 동아리활동지원, 진로지도, 심리상담, 문화강좌 운영 등 청소년활동이나 복지, 보호, 상담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청소년의 특성과 요구를 분석해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개발·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날에는 청소년 건전 육성에 열정적으로 활동해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지도자 10명에 대해 대구시장과 대구청소년지도사협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열린 청소년지도자 한마음 체육대회는 몸 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피구, 배구, 핸드볼, 이어달리기, 한마음 풍선기둥 세우기, 번외게임, 자루속 연인 등이 진행됐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은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도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도자대회를 통해 청소년지도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