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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APEC 개최도시 경주 유치 뜨거운 염원…146만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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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개최도시 경주 유치 뜨거운 염원…146만명 참여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2/04 17:17 수정 2023.12.04 17:18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100만 서명운동에 나선지 85일 만에 146만 3874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9월 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화됐다. 앞서 경주시는 유치서명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50만 여명을 넘어서면서 서명 목표 달성에 대한 초기 우려를 순식간에 불식시켰다. 이후 두 달 만에 100만을 달성하더니 지난달 30일 서명운동을 마감한 결과 최종 146만 여명이 참여하면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민과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뜨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25만 여명의 경주시가 불과 85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을 훌쩍 넘어선 146만명을 기록했다는 것은 APEC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의지와 열망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20년 전 태권도공원 유치 실패의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겠다는 경주시민들의 의지 표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분위기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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