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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페이, 나눔문화 확산 ‘모바일 앱’ 기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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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페이, 나눔문화 확산 ‘모바일 앱’ 기부 도입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2/04 17:20 수정 2023.12.04 17:21
HAPPY 동행, 4곳 MOU 체결
충전금으로 최소 1천이상 기부

경주페이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넘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간다.
경주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페이 연계 기부 서비스인 ‘HAPPY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동엽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이 참석했다.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되는 기부 서비스는 저소득 등의 기부 사례자를 선택 한 후 충전금(캐시백 제외)으로 최소 1000원 이상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 사례 유형으로는 조손, 다문화, 한부모가정, 희귀난치병 등 사각지대 생계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으로 나눠진다.
모금은 설정한 목표 모금액과 모금기간 충족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부 사례자에게 경주페이로 전달된다.
기부한 시민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준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경주페이 플랫폼 기부 서비스 운영 총괄과 홍보를 담당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와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행키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례 발굴과 대상자에게 기부금 전달하고 코나아이는 경주페이 앱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이번 ‘HAPPY 동행’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자 선정 후 이달 중순부터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가 결제 기능을 넘어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 및 저소득층 생활안정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 발굴로 경주페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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