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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남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확대..
대구

남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확대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9 18:15 수정 2015.09.29 18:15
10월 1일부터,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80.5% 실시

  관내 22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RFID(전자식 후불형 카드) 종량기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지난 8월 용마맨션과 백작맨션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월1일부터는 보성상아맨션과 강변타운에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남구는 공동주택 13,597세대 중 80.5%인 10,942세대에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는 대구 시내 구·군 중 RFID 종량기기 설치율이 가장 높다.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후불제 방식)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그 무게를 측정하여 배출된 양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남구청에서는 2012년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평균 55% 정도 감량했다.
이는 종전 배출방식에 비해 RFID 방식은 직접 버린 양에 비례하여 요금을 부담하므로 주민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이고자 노력을 하게 된 결과로 보이며 뿐만 아니라 음식물 수거용기가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주변 환경도 깨끗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그동안 RFID 종량기기 시스템이 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를 보이고 또 주민만족도가 높아 더욱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스스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여 경제적 손실을 막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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