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박차..
경북

경북도,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박차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29 18:51 수정 2015.09.29 18:51
국가추경 예산 109억원 확보

  국내 하천사업의 발전 과정을 보면 1960년대 이후 산업화·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재해방지를 위한 치수위주 하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었으나, 1990년대 이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하천의 치수, 이수, 친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치수 안전성을 기본으로 ‘지방하천정비사업종합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2027년까지 245지구 1,495km에 총사업비 3조 9,971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2014년까지 115지구 323km에 8,37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에도 55지구 65km에 1,662억원(국비982억원)을 집행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사업비 추가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 포항 냉천, 경주 북천, 구미 구미천 등 8개 하천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및 지방비 109억원을 추가 확보해 재해예방사업 증대와 친환경 하천조성으로 도민의 안전과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제까지 하천사업은 특색이 없고 단조로운 제방축제와 하도정비 위주의 치수사업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홍수방어능력 향상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이고 도민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 하천조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흥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