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상금 200만원 받아
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200만원과 함께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률와 홍보·캠페인, 감량 성과, 맞춤형 시책 등 총 6개 지표를 기준으로 예비심사 및 본심사, 현장실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전국 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중 대구 남구청이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 자연보호중앙회 남구협의회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공동주택 순회 홍보를 실시 △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시행 △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드림 캐시백 사업’ △ EM(유용미생물군)발효액 자체생산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상당히 줄어든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헌 구청장은 “남구는 그간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인별로 분석하여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2008년 4월부터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결과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량이 58% 줄어드는 등 큰 성과가 거뒀으며 이를 위해 동참해 준 주민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흥규기자